#STORY
성동 방문 현장 이야기
실제 시공 사진을 담은 사례는 아니지만, 성동 성수동·왕십리동 일대 방문점검에서 자주 마주치는 진단·조치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성수동 카페거리 인근 상가 건물에서는 주방과 홀 공간이 붙어 있는 구조 특성상 기름 냄새가 환기 라인을 타고 섞여 든다는 문의가 잦습니다. 방문해 필터를 열어보면 일반 먼지와 달리 끈적한 유막이 필터 표면과 전열소자 날개에 함께 얇게 앉아 있어, 일반 가정용 필터보다 오염 형태가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막이 낀 필터는 겉보기에 심하지 않아 보여도 실제로는 통기 저항이 크게 늘어난 상태인 경우가 흔합니다.
이런 경우 필터를 교체하면서 전열소자도 함께 분리해, 유막이 심한 부위는 세척으로 해결되는지 아니면 교체가 필요한 상태인지 판단합니다. 상가 특성상 영업시간을 피해 이른 시간대에 방문해 작업하는 경우가 많고, 교체 후에는 주방 인근 흡입구 쪽 풍량을 별도로 확인해 드립니다.
유막이 심한 경우 세척액만으로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여러 차례 닦아내야 할 때도 있어, 상가는 일반 가정보다 점검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편입니다. 왕십리동 주상복합 세대에서도 문의가 이어지는 편인데, 이쪽은 유막보다는 생활먼지 위주라 상가와는 오염 패턴이 뚜렷하게 다른 편입니다.
카페거리 상가는 손님 응대에 지장이 없도록 오픈 전 이른 아침이나 브레이크타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을 우선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유막 오염이 반복되는 매장에는 표준보다 짧은 주기를 권해 드리고, 다음 방문 때 필터 상태를 비교할 수 있도록 오염도를 기록해 둡니다.